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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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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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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증(脫毛症 alopecia)이라고도 함.
머리털이 없어지거나 적어지는 증상.
모발의 배중심(胚中心：유사분열을 하여 모발의 성장이 일어나는 곳)이 파괴되어 영구히 탈모되는 형과 모발 배중심이 약간 손상받아 일시적으로 탈모되는 형의 2가지 기본형이 있다. 전체 남자의 40％ 가량에서 볼 수 있는데 흔히 말해서 대머리는 영구적인 탈모에 속한다. 탈모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이마 위의 앞머리 선이 점점 뒤로 밀려나거나 두정부(頭頂部) 머리가 점점 벗겨지다가 심한 경우에는 머리 옆과 뒤쪽에 얇은 띠 모양의 머리만 남게 된다(히포크라테스의 花環이라고 부름).
흔히 알고 있는 대머리는 유전되는 경향이 있으며 머리가 벗겨지는 정도는 다양하고 혈중(血中) 남성 호르몬 농도와 관계가 있다. 살이 찌고, 얼굴에 털이 많이 난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남성형탈모증은 지역적으로는 유럽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에 많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때때로 머리털과 함께 장딴지털도 벗겨지는데 이런 현상은 아시아인이나 미국 인디언, 아프리카인들에게서는 거의 볼 수 없다. 영구적인 탈모증의 다른 원인으로는 흉터를 남기는 피부질환이나 손상, 화학적·물리적인 원인에 의한 모발, 배중심의 심한 손상 또는 선천적으로 머리털이 나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일시적인 탈모증은 높은 열을 동반한 병을 앓고 난 뒤에 매우 많이 생기며, 방사선을 쬐거나 탈륨·주석·비소 등과 같은 금속이나 약을 먹었을 때, 영양부족, 염증성 피부질환, 만성 소모성 질환, 내분비 질환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원형탈모증(alopecia areata)은 아직 원인을 잘 모르나 상당히 흔한 질환으로서 경계가 뚜렷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脫毛斑)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대개는 일시적이다. 피부 표면 바로 위에서 머리털이 부러지면 마치 대머리처럼 보이는데 모간(毛幹)의 질환이나 진균에 의한 감염, 기계적인 손상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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